눈썹도마뱀 베베 다이소 은신처

크레스티드게코 베베 다이소 은신처 사용

안녕하세요 

오늘은 점점 날이 풀려가며 곧 봄이 찾아오는 따뜻한 날이 되려고

비가 오고 있네요ㅎㅎ

하루빨리 따뜻해지면 좋겠어요

 

저는 크레스티드게코를 해칭 후 따로 분리해서 사육하지 않고 같이 사육하고 있어요

베베 시절에는 어느 정도 같이 사육해도 되는 거 같아 이렇게 사육하고 있어요

아직까지는 큰 문제는 일으키진 않았지만

서로 간의 서열이 있는 거 같아요

항상 한아이는한 아이는 은신처에 한 아이는 백업 위로 올라가 있더라고요

힘에서 밀리는 건지..

하지만 오늘은 같이 포개어 있길래 사진촬영을 해보았답니다.

 

다이소 어항용품을 은신처로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어항용 구조물이에요

거친 표면들과 이쁜 색감 그리고 들어갔다가 나올 수 있는 편한 공간들

크레 베이비들 은신처로 사용하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구조물을 넣어줬는데

아닌걸 웬걸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 거예요 

 

저의 생각과 마찬가지로 눈썹도마뱀 크레스티드게코들이 은신처를 잘 사용해주고 있다니 기쁜 마음입니다.

구조물이 생각보다 거친 표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크레베베들의 탈피에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탈기 올라온 아이를 보면 금세 몸을 비비고 구조물에 비비더니 쉽게 탈피를 했습니다.

다음에는 탈피하는 장면을 찰나의 순간을 영상으로 담아 보도록 할게요

크레스티드게코에서 가장 중요한 탈피

베베시절 때 탈피를 하지 못하면 크나큰 탈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꼭 탈피를 잘할 수 있는 구조물을 넣어주는 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다이소에 가면 항상 어떤 걸 넣어주면 

어떤 걸 사용하면 크레들이 더 재밌고 행복할까 라는 생각을 하는데

오늘 은신처는 아주 대성공적입니다

 

아쉬운 점은 커가면서 바꿔줘야 한다는 점..

그래도 귀여운 마음에 만족하면서 사용해 주어야겠습니다.

 

둘이서 아주 사이좋게 포개어서 잘 사용하고 있네요 ㅎㅎㅎ

베이비들을 같이 사육하는 조건에는 충식을 절대 하지 않고 있어요

충식을 하는 아이들은 점점 사나워지는 모습이 보여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서로 착각하고 물지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입니다.

충식 하는 아이들을 보면 서로 눈에 보이면 눈빛이 변하면서

어떻게든 뺏어 먹어보려고 안달 나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장할 때까지는 충식을 안 하고 오로지 슈푸로만 천천히 키우려고 합니다.

같이 키우면 서로 포개면서 이렇게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으니 일석 이조입니다

 

크레생활 하시는 집사님들도 같이 사육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 중 하나인 거 같아요

때사육의 묘미는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거 같아요

크레스티드게코는 꼬리가 절단되면 다시 자라지 않기 때문에 

이점이 큰 단점이 되고 걱정일 수밖에 없는 건 당연하고요 ,..,.

저는 나중에 좀 더 많은 마릿수를 같이 사육해 보는 날까지 

천천히 행복한 크레생활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