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티드게코 집사야 사육장에서 꺼내줘

크레스티드게코 로부스터 스트로베리 사육장에서 꺼내주면?

안녕하세요

요즘 크레판 핫하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리더라고요

정말 크레자체로만 보면 아무 문제없을 건데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여러 가지 모프들 그리고 모든 크레들이 비슷하지 않기에 아주 개성이 강한데

참 아이러니 합니다.

오늘은 저희 집 로부스터 스트로베리 크레인 라떼가 문 열어달라고

하길래 한번 야외 구경을 시켜줬더니

아주 재밌는 표정을 하고 있어서 글을 적어 봅니다.ㅎㅎ

저희 집 라테는 아주 순한데

정말 날뛰는 아이도 아닌데

성격으로 치면 아주 소심한 트리플 에이형 일거예요

하지만 오늘은 다르게 이렇게 손짓하면서

문을 열어달라고 하더라고요

무슨 일인가 해서

사진한컷 찍고 나서 사육통 뚜껑을 열어주었습니다.

또 야외로 나오니 차분하게 기다리고 있는 라떼

참 이 맛에 크레를 키우게 되는 건가 봅니다 ㅎㅎㅎㅎ

우리 라떼 나오니 또 물 달라고 하더니

물그릇에 물 주니 아주 야금야금 잘 먹네요

물도 자주 뿌려주는데

목말랐나... 왠지 내 잘못처럼 보이는 건 뭐일까요 ㅜㅜ

누가 보면 많이 굶긴 것처럼 먹네요

물 한잔 먹고 나서 손위에 올려보았어요

아주 잘 감싸고 있죠?

저자세를 가장 좋아하는 라떼입니다

로브스터 스트로베리 크레스티드게코는 처음에 색감이 너무 이뻐서

연분홍빛 나고 골드색도 나고 오묘해서 데려왔는데

너무 잘 데려왔다고 생각하는 우리 라떼

글을 쓰다 보니 계속해서 우리 라떼자랑뿐이여서 죄송해요

하지만 이번글은 라떼 자랑하려고 쓴 글이니 ㅎㅎㅎ

얼른 우리 라떼 2세를 보고 싶지만

조금 더 성숙하기 위해 참고 있어요

조금만 기다려 줘

우리 라떼 너무 귀여워요

나중에 라떼 이모티콘 만들어줄 능력자분 어디 없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