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먹는 도마뱀 크레스티드게코 주사기 피딩 방법

청결이 최우선으로 생각하자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오랜만에 다시 글을 쓰는데요

요즘 너무 바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시간이 없었네요 

모두들 하루를 저보다 알차게 보내고 계실 텐데요 최대한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쓰러 오겠습니다.

꾸준함이 최고인데 정말 그 꾸준함이 어렵네요 ㅎㅎ

 

오늘은 정말 간단한 피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그중에서도 자율피딩이 아닌 주사기 피딩인데요

저처럼 꼭 크레스티드게코 아이들이 밥 먹는 모습을 보아야지만 안심이 되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초보자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그중 가장 중요한 건 청결입니다.

크레스티드게코는 자가면역이 있긴 하지만 

일반 변온동물보다는 약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어서

균에 쉽게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저는 먼저 알코올을 이용해서 크레스티드게코를 주사기 피팅할 테이블을 깨끗하게 닦아준답니다. 소독한다는 개념으로 크레스티드게코를 손에 올리지 않고 테이블 위에 올려두어 피팅하는 방법이에요

손에 올리고 먹이면 잘 먹는 아이들도 있지만 안 먹는 아이들도 있고

꼭 손등 혹은 손위에 닦고 도망가는 우다 다하는 아이들도 있기 때문에 그 걸 방지하기 위해서 테이블에서 주사기 피딩을 한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체온조절 때문입니다.

 체온조절이 힘들기 때문에 사람손위에 올라가 있는 것만으로 화상을 입는다고 하는 분들도 있어요

사람체온은 36.5도인데 정말 크레한테는 크고 큰 온도이겠지요?

 

 

 

 

주사기 피딩 하는 방법

피딩을 하기 위해서 

첫 번째 테이블을 알코올로 잘 깨끗하게 닦아 줍니다.

여기까지 완료하셨다면

준비한 믹스 푸드 슈퍼푸드를 주사기에 잘 담아주세요

어려운 건 없어요 눈금에 맞추어 쭉 빨아드린다면 아주 좋습니다.

 

여기서 주사기 피딩중 용량은 대략 크레스티드게코 몸무게의 10분의 1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예를 들어 20g의 크레스티드게코는 10분의 1인 2g을 피팅하면 되겠죠??

 

하지만 피딩 하면서 느낀 점은 10분의 1의 g 수를 잘 먹어주면 좋겠지만 너무나도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요

닦고 도망가고 또 딱고 도망가는 개체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정량을 못 먹는 아이들이라면 닦는 것까지 감안하여 

준비해 주시면 되겠어요

 

아참 슈퍼푸드 농도는 케첩농도정도로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아주 좋습니다. 거기서 기호도에 맞게 조금 더 안 묽게 하는 방법도 괜찮더라고요

 

 

주사기를 준비해 주고 

크레스티드게코 그람수에 맞는 슈퍼푸드를 준비해 줍니다.

 

꼭 잊지 마세요 10분의 1의 용량을 급여하면 됩니다.

 

그리고 또한 20g이 넘어가는 아성체 성체 때는

저는 똑같이 2g을 급여하고 있어요

20g 전까지는 10분의 1 그 뒤로는 2g을 급여

 

이게 정답은 아니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의 모델은 설이

설이는 15g이기 때문에 1.5g을 급여하고 있어요

눈금 한 칸 당 0.2g이기 때문에 1g 하고 두 칸 조금 더 하면 1.5g입니다.

설이는 완전 상남자라서

안 먹을 땐 안 먹고 잘 먹을 땐 잘 먹는 아이랍니다.

 

한 번씩 자율을 시도해 보고 있지만.. 성공을 해도 다 먹는 모습이 없다면

저는 또 주사기 피딩을

아이들 버릇 나빠진다고 하지만 제 마음이 더 편해야 편하답니다.

 

떠먹여 줘도 꼭 잘 먹어주면 좋겠지만 ㅋㅋㅋㅋㅋ

오늘도 주사기 피딩을 하면 몇 시간이 훌쩍 지나가겠지만

먹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제 마음이 아주 한결 편안해지고 있지요 

 

그래도 자율연습하는 아이들은 꼭 자율을 성공해 주면 좋겠네요 ㅎㅎ

다음에는 자율 연습하는 아이의 근황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